충성! 군베리 입니다. 오늘은 '육군의 발' 운전병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운전병은 왠만한 다른 보직들보다 선발 되기 까다로운 조건이 있는데요, 그건 바로 '야수교' 입니다. '야수교'는 '야전 수송 교육연대'의 줄임말로서 훈련소 입대 전 운전병을 지원한 사람, 혹은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있는 훈련병을 랜덤으로 징집하여 운전 교육을 실시 하는 곳입니다. 정말 암울할 수도 있는 말이지만... 훈련소를 두번 간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제가 훈련소 수료를 마치고 자대 생활을 하면서 핸드폰을 쓸 때, 훈련소 동기는 야수교에서 운전 교육 받았습니다.. (야수교에서는 핸드폰 못 씁니다.)
야수교에서 교육과정을 수료하지 못한 사람들은 보충중대로 가서 자대배치를 기다린 후 다른 병과의 자대로 갑니다.
교육과정을 완벽히 수료한 사람들은 운전병을 필요로 하는 부대로 자대배치를 받게 되는데요, 야수교에서 운전을 잘하는 등급을 따로 메기기 때문에 열심히 한다면 좋은 보직을 받을 수 있을겁니다. (보통 정말 잘 하면 군용 대형버스를 운전하거나, 대대장, 연대장 차량 운전병이 될 수 있어요.)
혹시 운전병이라 해서 근무를 안 설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봐 말씀드립니다. 부대마다 정말 근무를 하는 것이 달라서 운전병인데 위병소 경계근무를 할 수도 있고, 해안 경계감시초소 근무를 할 수도 있어요.. 정말 근무 안설려고 운전병 하는거라면 생각 접으세요!
운전병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전부 다 답변 하겠습니다.
충성! 군베리 였습니다.